
토모큐브가 강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약을 개발하는데 있어 동물실험을 폐지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organoid)’ 분석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토모큐브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14일 오전 10시 1분 현재 토모큐브는 전날 대비 8.18%오른 1만7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FDA는 최근 의약품 및 생물학적 제제 승인 과정에서 동물실험 의무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FDA의 동물실험 요건은 독성 및 세포주에 대한 AI 기반 계산모델, 실험실 환경에서의 ‘오가노이드’ 독성 테스트(New Approach Methodologies, NAM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사용해 개선되거나 잠재적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등의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인체 장기를 재현한 모델이다. 오가노이드는 인체 모사도가 높아 신약, 건강기능식품 등 신소재 등의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모델로 여겨진다.
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기반으로 오가노이드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는 이미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형광염색 등 추가적인 전처리없이도 세포손상없이 장기간 분석이 가능하다.
지난해 출시한 HT-X1 Plus 이미징 장비는 연구자들이 세포와 오가노이드를 더 빠르고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출시된 '토모어낼러시스(TomoAnalysis) 2.0'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고급형 분석 소프트웨어다. 120종의 규칙 기반 영상 모듈과 7종의 AI 기반 영상 모듈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