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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한화시스템, 호주 군 통신 프로젝트 참여 위해 현지 통신·AI 기업과 협력 강화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3.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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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GME·비저너리 버신스와 통신기술 및 시스템 통합 분야 협업 진행

(왼쪽부터 순서대로) 박성균 한화시스템 DE1 사업단장, 딘 미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장 대행, 스테픈 밀러 GME CEO가 지난 26일 호주 질롱에서 열리고 있는 아발론 에어쇼에서 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사진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한화가 호주 혁신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며 호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은 호주 국방부 방위군(ADF)의 차세대 군 통신 개발 사업인 'LAND 4140'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호주 전자공학·통신 전문기업 GME와 손을 잡는다.

GME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호주의 전자공학·통신 및 안테나 전문업체로, 탄탄한 현지 생산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LAND 4140은 호주 육군의 지상 지휘통제·통신 환경을 현대화해 호주군의 차세대 C4 시스템(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 시스템)을 합동 지상군에 제공하기 위한 다계층 네트워킹 및 통신 시스템 프로젝트를 지칭한다.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 호주기업 GME 등 3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호주 질롱에서 열리고 있는 '아발론 에어쇼(Avalon Airshow)'에서 관련 협력 합의서(Teaming Agreement)를 체결했다.

한화시스템은 자사의 C4I(지휘통제·통신) 솔루션 및 지휘통제·통신체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GME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과 호주 시장 내의 다양한 사업화 기회를 적극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호주 소프트웨어 기업 비저너리 머신스(Visionary Machines)와도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기업은 민간·방산 분야 AI 및 비전 시스템 전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비저너리 머신스는 ▲호주 군사 프로그램을 위한 C4I 시스템 ▲국방전자 및 ICT 스마트 솔루션 ▲안티드론시스템 적용 수동 감지 시스템 ▲군용 차량 설계 및 시스템 통합 등의 분야에서 협업에 나선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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