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엠티가 상승세다.
아이엠티는 마이크론과 HBM용 링 프레임 웨이퍼 클리너를 공동개발했으며, 양산화에 성공해 올해부터 양산 장비를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론의 HBM3E을 탑재한 엔비디아 제품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이 설비 투자를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HBM 적용 라인업 매출 확대가 설비 투자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아이엠티 주가는 전일 대비 3.54% 오른 1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대만전자시보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GB300 Grace Blackwell Ultra용 SOCAMM 메모리 모듈과 HGX B300 NVL16 및 GB300 NVL72 플랫폼을 위한 HBM3E 12H 36GB 제품 양산 및 출하를 시작했다.
이는 최근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HBM3E 8단과 12단 제품이 각각 엔비디아 AI 반도체 '그레이스 블랙웰(GB) 200'과 'GB300'에 적용됐다고 밝힌 뒤에 따른 수순이다.
마이크론 측은 “현재 HBM3E 12단 제품 생산능력과 수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하반기 HBM 출하량의 대다수를 차지할 것”이라면서 “2026년도 HBM 수요가 강하며 고객과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BM4는 2026년 양산할 예정으로 HBM3E 대비 60% 이상의 대역폭 개선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건설 중인 싱가포르 HBM 첨단 패키징 공장과 미국 아이다호 D램 공장은 2027년부터 HBM의 의미 있는 용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산화탄소(CO2) 및 레이저 건식 세정장비기업인 아이엠티는 마이크론과 2023년 HBM용 링 프레임 웨이퍼 클리너 장비 퀄을 진행, 양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