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이 바이오·식품위생 산업의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인증관리에 특화된 AI 기반 자동품질관리 솔루션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XAIVA-On-Device)’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XAIVA-On-Device는 최첨단 비전 AI 기술을 통해 제조 현장의 품질 관리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한다.
청정 구역 내 등급별로 준수해야 하는 현장 전문가의 위생복 착용 여부 및 객체 움직임, 이상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특히 1초 이내에 얼굴 및 전신 검사를 완료하며, GMP 위반 사항을 발견하면 즉시 관리자에게 알림을 제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씨이랩은 이번 솔루션에 자사의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저사양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이동식 키오스크 형태로 설계돼 다양한 현장 환경에 맞는 유연한 설치 및 이동성을 제공한다.
XAIVA-On-Device는 분석된 결과를 GMP 규정에 맞는 표준 보고서 형태로 자동 생성해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99%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확보해 기존 인력 중심의 수동점검 방식 대비 신뢰도와 정확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이우영 씨이랩 대표는 “XAIVA-On-Device는 엄격한 GMP 규정을 완벽히 학습한 AI 모델을 탑재한 제품으로, 제조 현장의 품질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GMP 관리 시장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씨이랩은 향후 국내외 바이오 및 식품 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엔비디아 GTC 등 세계 전시회를 통한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