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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지씨셀, ‘CD5 CAR-NK’ T세포 림프종 1상 “첫 환자 투여”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3.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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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바와 공동개발 중인 에셋
48명 대상 안전성, 내약성 등 분석

사진=지씨셀 전경


지씨셀은 13일 CD5 CAR-NK 후보물질인 ‘GCC2005(AB-205)’에 대한 국내 임상1상(NCT06699771) 첫 환자 투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에셋은 글로벌 파트너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와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다. 

GCC2005는 제대혈 유래 NK세포로 제작된 동종유래 세포치료제다. T세포 림프종에서 과발현되는 CD5 마커를 표적으로 한다. CAR와 IL-15를 공동 발현해 기존 NK세포의 짧은 지속성을 개선했다. 

이번 임상은 재발성/불응성 NK 및 T 세포 악성 종양 환자 최대 48명을 대상으로 GCC2005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한다. 최대내약용량(MTD)과 임상2상 권장용량(RP2D) 결정을 목표로 한다. 

T세포 림프종은 림프절 이외의 림프 조직에서 발생하는 NK세포 및 T세포 계열의 림프종이다. 일반적으로 B세포 림프종에 비해 예후가 훨씬 더 나쁘다. 또한 치료 옵션이 부족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졌다. 

김원석 서울삼성병원 교수이자 임상의는 “이번 임상1상의 첫 환자 투여를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T 세포 림프종을 비롯하여 CAR-NK세포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씨셀 관계자는 “이미 작년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T Cell Lymphoma Forum(TCLF)에서 비임상 효능평과 결과 발표를 통해 뛰어난 암세포 살상성과 체내 지속성을 보여준 GCC2005에 대한 이번 임상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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