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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측근 통해 간접소통..’30일 휴전안’ 논의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3.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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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모스크바서 미국-러시아 대면협상

사진=마이크 왈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미국과 러시아가 12일(현지시간) 양국 정상의 최고위 안보참모 간에 전화통화를 가지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30일 휴전 방안을 논의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전쟁 종식과 러시아-우크라이나의 평화 합의를 위해 러시아 측 대화 상대방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번 통화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30일 휴전방안을 추진하고 뜻을 모은 이후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고위 안보참모 간 첫 소통이다. 

러시아의 반응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미국 측에게 이번 회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받기 전에는 반응을 내놓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30일 휴전안'에 대해 일단 미온적이고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측 대표단이 러시아를 향하고 있어, 이번 주중 미국과 러시아 간의 대면 협의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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