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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은 26일 제6회 국제 뇌 자극 컨퍼런스(BRST)에 참가해 개인 맞춤형 경두개 전기 자극(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 관련 임상연구 초록 3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BRST 2025는 뇌신경 과학 분야 중 뇌 자극에 특화된 학회다. 올해에는 일본 고베에서 지난 23일부터 4일간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뉴로핏은 ▲뇌졸중 후 상지 기능 장애 환자 대상 개인 맞춤형 tDCS 치료 임상 ▲의식장애 환자 대상 개인 맞춤형 tDCS 치료 임상 ▲뇌졸중 후 연하장애 환자 대상 MRI(자기공명영상) 기반 경두개 직류 자극 최적화 시뮬레이션에 대한 연구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또한 부스 전시를 통해 뇌 전기 자극용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과 경두개 전기자극 기기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를 소개했다.
뉴로핏 테스랩과 뉴로핏 잉크가 결합된 개인 맞춤형 tDCS 솔루션은 지난해 국내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tDCS는 두피에 미세 전류를 흘려 뇌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뇌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 종류 중 하나다. 휴대가 간편하고 치료 시 부작용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거나 기존 치료법이 있더라도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군에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부분의 tDCS 기기는 환자 개개인의 뇌 구조를 고려하지 못해 정밀한 자극이 어렵고, 치료 효과의 편차가 클 수 있는 한계를 가진다. 반면 뉴로핏의 솔루션은 AI 기반 뇌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정밀하게 뇌를 자극할 수 있다.
김동현 뉴로핏 공동대표는 “향후 뉴로모듈레이션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제품 개발 및 임상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