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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美 연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금리 인상 '신중'

임영재 기자

입력 2025.02.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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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hatGPT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트럼프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금리 변동에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공개된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을 지적하며 기준금리 동결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명확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연준 위원들은 경제가 최대 고용 수준에 근접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금리 목표 범위를 추가로 조정하기 전에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에 가깝게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수의 위원은 경제를 둘러싼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을 경계하며 금리 정책에 신중한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일부 위원은 트럼프 정부의 재정·무역 정책을 고려 사항의 변수로 추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명령이 인플레이션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이민자 추방과 소비자 지출 변화의 잠재적 영향도 논의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금리 동결 발표 기자회견에서 관세, 이민, 재정정책 등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정책 제시 후 경제적 영향을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보다 높은 3.0% 상승률을 기록했다.


임영재 기자 withhy@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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