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가 지난해 글로벌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HRSG)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하며 기술사 및 제작사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에이치아이는 글로벌 발전 시장 전문 리서치 기관 맥코이 리포트(McCoy Report)의 2024년 HRSG 시장 분석에서 두 부문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맥코이 리포트에 따르면,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총 5586MW 규모의 HRSG를 공급하며 기술사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 간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순위로, 비에이치아이는 뛰어난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최상위에 올랐다.
제작사 부문에서도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총 5966MW의 HRSG를 제작하며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기록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제작사 순위는 실제 수주 실적을 기반으로 산정되는 만큼, 비에이치아이의 글로벌 시장 내 영업력과 공급 역량을 입증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맥코이 리포트는 글로벌 발전 설비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장 분석 기관으로, 매년 세계 발전 시장의 트렌드 및 기업별 성과를 분석해 발표한다.
비에이치아이는 2014년, 2021년에 이어 다시 한번 글로벌 HRSG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기술력과 수주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글로벌 HRSG 시장에서 기술사와 제작사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설계·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원자력 발전, 그린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 발전 설비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