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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소니드, AI CCTV 솔루션 개발 완료... VLM과 블록체인 기술 접목

임영재 기자

입력 2025.02.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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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니드 로고


소니드는 자회사 소니드에이아이가 온디바이스 AI '브레인봇'에 자체 개발한 시각언어모델(VLM) 기술과 블록체인 보안기술을 접목한 'AI CCTV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사람의 움직임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사고 및 사건의 원인을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자체 개발한 VLM 기술을 적용해 CCTV가 실시간으로 객체를 인식하고 이상 행동을 탐지하며 정교한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소니드에이아이의 VLM은 온도를 구분하는 적외선 영역까지 영상처리가 가능한 클레어픽셀의 RGBIR 이미지센서 기술과 블록체인 보안기술을 적용해 '보안이 강화된 안전한 추론이 가능한 VLM'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CCTV 영상에서 특정 상황이나 객체를 검색하고, 영상 내용을 텍스트로 정리하는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소니드에이아이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의 방범 및 보안용 CCTV, 경찰의 차량 검색, 스마트 시티 인프라 사업, 민간 보안 기업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범죄 예방과 실시간 감시가 필요한 장소에서 기존 CCTV 시스템을 광범위하게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넥스트엠에스씨에 따르면, 국내 AI CCTV 시장 규모는 연평균 성장률 19.9%로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약 4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블록체인 보안기술이 탑재된 AI CCTV 솔루션은 다양한 신규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소니드에이아이는 최근 국내 대형 통신사와 함께 'AI 경계 시스템' 기반의 국방 사업 진출을 발표한 바 있어2, AI CCTV 솔루션의 적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임영재 기자 withhy@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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