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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절염 색전치료 ‘넥스피어에프’ 유럽 임상결과 “첫 공개”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1.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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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피어에프, 60여 사례서 안전성, 유효성 보여
“추가 임상 데이터 확보해 유럽 시장 진입 본격화할 것”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지난 1월 18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근골격계 색전 학회(GEST MSK 2025, Global Embolization Symposium & Technologies Musculoskeletal Embolization)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해당 학회에서 부스전시 및 유럽에서의 첫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회는 전세계 근골격계 색전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 및 미국의 KOL(Key Opinion Leader)과 관련 산업 관계자가 다수 참여한 권위있는 학회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학회에서 관절염 색전 치료에 사용 가능한 색전 제품 중 유럽 CE-MDD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 Nexsphere-F™(넥스피어에프)가 유일했다. 

또한 플로리안 플레켄슈타인(Florian Fleckenstein) 샤리테병원 교수가 넥스피어에프를 사용한 60여 사례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유럽에서 최초로 공개된 것이다. 분석 결과, 기존 비분해성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색전 후 통증 및 장기간 피부 변색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시술 후 통증 감소 효과도 확인돼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였다. 

근골격계 통증 색전 시장은 퇴행성 관절염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스포츠 손상과 같은 다양한 적응증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제품의 활용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기존 비분해성 미립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임상연구를 시작하는 등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학회 참석을 통해 근골격계 통증 색전 시술에서 분해성 미립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넥스피어에프는 유럽에서 사용 가능한 유일한 분해성 미립구로 유럽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인 임상 데이터 확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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