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자동차산업

폴라리스세원, 평화발레오 합작법인에 자동차 공조부품 초도 공급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1.22 10:29

숏컷

X

“공조 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공장증설 완료”
매출처 다변화 본격화

이동수 PHC발레오써멀시스템스 대표(상단 왼쪽에서 두 번째)와 폴라리스세원 임직원들이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그룹 내 자동차 부품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폴라리스세원이 PHC발레오써멀시스템스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고 매출처 다변화를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PHC발레오써멀시스템스는 글로벌 3위 자동차 종합부품기업 발레오가 대구시에 투자해 설립한 평화발레오와 한국 자동차 부품사 PHC그룹이 50대50으로 합작해 설립한 기업이다.
 
PHC발레오써멀시스템스는 설립 후 첫 프로젝트인 기아 타스만향 공조시스템을 수주해 폴라리스세원을 주요 협력사로 선정하고 부품 초도양산에 들어갔다.

이동수 PHC발레오써멀시스템스 대표와 주요 경영진들은 폴라리스세원 본사를 방문해 생상현장을 둘러보며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PHC발레오써멀시스템스가 국내 공조시스템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 상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사는 폴라리스세원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첫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여 향후 추가 프로젝트를 수주하겠다”고 말했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친환경 차랑과 SUV 등 패밀리용 대형 승용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공조시스템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며 “굴지의 고객사를 추가 확보한 만큼 발레오 본사 매출 확대 등 매출처 다변화와 함께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친환경차량 열관리 시스템 사업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조 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용접 및 파이프라인 전용 3공장을 준공했다”며 “매출처 다변화와 공장 증설을 통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확대 등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폴라리스세원은 고객사를 통해 현대차, 기아, GM, 포드,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리비안 등의 완성차 및 전기차 제조 엔드유저에 공조 부품을 공급 중이다. 

현재 50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실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