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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중국과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외부의 투자와 지원을 위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픈AI는 '경제 청사진'이라는 제안서를 통해 "칩, 데이터, 에너지가 AI 승리의 열쇠"라며 "미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국적으로 일관된 규칙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안은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나왔으며,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트럼프 취임 기금에 약 100만 달러를 기부하며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오픈AI는 "글로벌 펀드에 약 1750억 달러(한화 257조원)의 AI 투자금이 대기 중"이라며 "미국이 이를 유치하지 못할 경우, 중국 지원 프로젝트로 유입돼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AI 모델 수출 통제안을 제시하며 적대국의 기술 오용 가능성을 차단하고 동맹국에 첨단 AI 모델을 제공해 미국 기술 기반의 AI 생태계 구축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공개 정보 학습이 가능한 AI 능력 보장과 창작자 보호, 전국적인 데이터 센터 건설 확대, 각 주의 특성을 살린 AI 허브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달 말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행사에서 이러한 제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