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신생 회원국 스웨덴과 핀란드가 잇달아 방위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연례 안보정책포럼에서 "방위력 증강·확장을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하이브리드 공격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발트해의 불안정한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스웨덴은 전쟁 중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평화로운 상태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웨덴은 나토의 발트해 정찰 임무 확대를 위해 군함 3척과 공중조기경보통제기 1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방위력 강화를 위한 EU 공동채권 발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르포 총리는 "유럽의 방어는 남서부가 아닌 발트해의 핀란드, 동부의 폴란드에서 이뤄진다"면서 "방위 필요성이 너무 커졌기에 더 이상 우리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발트해에서는 최근 해저 통신 및 전력 케이블 훼손 사건이 잇따랐다.
특히 핀란드 해저 케이블 절단은 러시아산 원유 수출 선박이 원인으로 지목되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중립 노선을 폐기하고 같은해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핀란드는 2023년 4월, 스웨덴은 2024년 3월 정식 회원국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