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8일(현지시간) 밝혔다.
연준 위원들은 최근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 지표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잠재적 정책 변화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거의 모든 참석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했다.
위원들은 통화정책 완화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가까워졌다고 판단했다.
특히 목표 수준을 초과하는 인플레이션, 견조한 소비지출, 안정적인 노동시장 추세를 웃도는 성장률 등이 통화정책 결정에 신중한 접근을 요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연준 위원들은 지목했다.
연준은 2025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줄이며, 금리인하 속도를 조절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금리인하로 기준금리는 5.25∼5.50%에서 4.25∼4.50%로 낮아졌다.
이번 의사록은 연준이 앞으로의 통화정책 결정에 더욱 신중한 접근을 취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어 금융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