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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토모큐브, 유리기판 TGV 비파괴 검사기 글로벌 반도체 기업 공급 논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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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큐브가 강세다.
9일 오전 10시 1분 현재 토모큐브 주가는 전일 대비 10.03% 오른 1만7120원에 거래 중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CES 2025’에서 SKC 유리기판의 엔비디아향 공급을 시사한 가운데, 국내 유리기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으며 토모큐브의 유리기판 검사기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 공급 논의 사실이 부각하는 모습이다.
최 회장은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젠슨황 엔비디아 CEO와 미팅한 사실을 밝혔으며, 현장에선 HBM과 유리기판 관련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다.
SK는 CES에서 유리기판의 실물을 전시하며 자신감을 드러낸 데 이어 차세대 반도체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유리기판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로 하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토모큐브는 HT 기술을 활용한 웨이퍼 3D검사(Hybrid Bonding 등) 및 CMP(Chemical Mechanical Planarization) 후 웨이퍼 검사 등 반도체 어드밴스드패키징 검사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또한 글래스 기판 TGV 비파괴 3차원 검사, 내부 크랙 검사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검사는 웨이퍼 절단을 통해 내부를 측정하며, HT 기술을 활용하면 TGV 생성 후에 비파괴 방식으로 고해상도 3차원 검사 및 측정이 가능하다.
토모큐브의 기술이 차세대 기술인 '하이브리드본딩과 유리기판'에 적용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복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홀로토모그래피 검사장비 관련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1은 글래스 기판의 TGV(반도체 패키징용 유리 기판에 전기 흐름을 돕는 미세한 전극 통로를 만드는 것)를 파손 없이 3차원으로 검계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TGV 내벽의 조도 측정, 미세 크랙 검사, 그리고 레이저 가공 누락 영역의 정밀감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유리 디스플레이 기판(Glass Substrate), XR/AR Glass, Ultra-Thin Glass 등의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