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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위츠, 화재예방형 전기차 충전기 인증 획득

임영재 기자

입력 2025.01.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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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만1000기 보급 앞둔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 시장

로고=위츠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가 전력선통신(PLC) 모뎀 내장형 완속충전기의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위츠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실시한 ISO15118 VAS(Vehicle-to-Grid Application Standard) 통신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 시험은 ISO-15118-2 표준 기반의 AC 충전기 통신시험으로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 인증을 위한 핵심 시험이다.

회사 측은 PLC 모뎀 장착을 통해 화재예방기능을 갖춘 완속충전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충전기는 전기차와의 안정적인 통신을 지원해 화재를 예방하고, 전기차 배터리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을 탑재했다.

위츠는 또한 OCPP 1.6 인증도 완료해 화재 예방형 충전기와 충전기 관리시스템 간의 정보교환 프로토콜 및 시험 기술 기준을 통과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환경부가 2025년까지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 9만1000기 보급을 예고한 만큼 이번 인증을 통해 위츠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츠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화재 예방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된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안전성 강화로 전기차 충전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충전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며 전기차 충전기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영재 기자 withhy@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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