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퀀타매트릭스, 최대주주 '에즈라' 대상 100억 3자배정 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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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제 검사장비 dRAST 사업확대 및 패혈증 검사 uRAST 연구개발 집중
퀀타매트릭스는 30일 최대주주 에즈라 자선신탁(Ezrah Charitable Trust)을 대상으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신규 자금 확보로 향후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장비 ‘dRAST(direct 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 사업 확대 및 차세대 패혈증 진단 시장의 ‘μCIA’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μCIA는 올해 8월 국제학술지 네이쳐(Nature)에 게재된 기술로 uRAST(Ultra-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 기술 기반 패혈증 통합검사 솔루션이다. 또한 이미 상업화가 진행된 dRAST와 치매진단 ‘알츠플러스’의 시장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에즈라는 지난 2018년 이후 4번째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전 3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누적 4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했다. 현재 에즈라는 퀀타매트릭스 지분 19.7%를 보유하고 있다.
에즈라 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퀀타매트릭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특히 현재 진행 중인 μCIA에 대한 투자가 확대돼 시장에서 중장기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dRAST’, 차세대 패혈증 진단기술 ‘uRAST’ 등 핵심 파이프라인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중장기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