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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미국 정부,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법인에 10.5조 대출 지원

고종민 기자

입력 2024.12.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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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범 전 지급될 진 미지수


사진=오픈AI

미국 정부가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설립한 배터리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 10조 5000억 원(약 75억 4000만 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2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의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정책의 일환으로 이러한 조건부 대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스타플러스에너지의 리튬이온 배터리 및 모듈 공장 건설 자금을 위한 것이다.

에너지부에 따르면 해당 공장이 완전히 가동되면 연간 약 67만 대의 전기차에 사용될 수 있는 67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생산된 배터리는 북미 지역의 전기차 제조를 위해 스텔란티스를 포함한 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에너지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특히 미국 내 수요를 충족하면서도 중국과 같은 적대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1월 출범하는 집권 2기 트럼프 정부가 전기차 관련 연방 정부의 지원에 부정적인 만큼 바이든 정부가 정권 교체 전에 대출 지원 절차를 완료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다.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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