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가 강세다.
JP모건 계열 펀드가 에이프릴바이오의 지분을 6% 가량 취득한 가운데, 이같은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에이프릴바이오 주가는 전일 대비 7.61% 오른 1만68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P. Morgan Prime 등이 지난 21일 기준 단순투자 목적으로 에이프릴바이오 지분을 6.03%(135만2614주) 가량 확보했다.
에이프릴바이오(AprilBio)는 지난 2013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이다. 현재는 자체 개발한 'SAFA(Serum Albumin Fab-Associated)'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약효 단백질의 혈청 내 반감기를 연장시켜 약물의 효능과 지속성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된다.
보유 기술 수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그동안 GLP-1 기반 비만 치료제와 ADC(Antibody Drug Conjugate)를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들에 SAFA를 기술수출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추진해 왔으며 대표적으로 지난 6월 미국의 신약개발사 에보뮨(EvoMune)에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R3'를 총 4억7500만 달러(약 655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이 중 선급금은 1500만 달러(약 207억 원)이며, 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과 판매 로열티는 별도로 지급된다.
'APB-R3'는 인터루킨-18 결합단백질(IL-18BP) 기반의 자가염증질환 치료제로, 2024년 3월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에보뮨은 해당 물질을 활용해 2025년 상반기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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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프릴바이오, JP모건 6% 취득...'SAFA'플랫폼 기반 기술수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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