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강스템바이오텍, 日서 재생의료 목적사용 “줄기세포 제공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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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지방줄기세포 이용 만성질환 대상
“내년초 환자치료 및 매출 실현”
강스템바이오텍은 21일 일본 특정인정재생의료등위원회로부터 지방 줄기세포를 이용한 2종 재생의료 제공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받은 2종 재생의료는 환자의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만성통증 질환을 적응증으로 한 것이다.
일본은 현지 의료기관이 줄기세포 치료 제공 계획을 정부에 제출해 승인받으면 지정된 기관에서 의사가 원하는 지방 및 골수조직을 배양해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최종 승인 이후 강스템바이오텍은 의료기관으로부터 환자의 지방 조직을 제공받아 강스템바이오텍의 GMP센터에서 지방 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해 일본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환자투여를 진행할 수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미 일본 도쿄, 오사카 등지의 현지 의료기관 및 재생의료 전문 파트너사들과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며 “환자 치료와 이에 따른 매출실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일본 재생의료는 1~3종으로 구분된다. 1종 재생의료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동종(타가) 및 이종동물세포, 유전자 도입 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등이 속한다.
2종 재생의료에는 자가 줄기세포 및 체세포 등과 관련 상동이용이 아닌 의료기술이, 3종 재생의료에는 줄기세포 또는 체세포에 대한 상동이용 의료기술이 포함된다. 상동이용은 채취한 세포가 투여 후 재생의료 대상이 되는 부위의 세포와 같은 기능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7월 제대혈 줄기세포 기반 아토피 치료를 목적으로 제출한 1종 재생의료 제공계획 승인에 대한 심사도 진행 중에 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