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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원

올해 3Q 모빌리티용 수소 누계 소비량 6389톤 기록…작년 대비 59% 증가

남지완 기자

입력 2024.11.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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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3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 개최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사진=현대차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6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 광화문 빌딩서 ‘2024년 제3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관계부처, 지자체, 업계 등과 최근 수소 수급 전망을 공유하고 늘어나는 수소 소비량 확대에 따른 수급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모빌리티용 수소 소비량이 6389톤으로 집계돼 지난해 동기 4016톤보다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소차 보급 목표와 수소 생산 설비의 생산 능력을 감안하면 4분기 수요량은 최대 4900톤, 공급량은 최대 6500톤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4분기 수소 버스 등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구축 계획을 공유했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수소 버스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검토 방안을, 지자체는 지역별 수소 버스 및 충전소 보급 계획과 수소 수급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수소 유통 전담 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은 예방적 수급관리를 위해 이달 중 수소 생산시설 및 중점 충전소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수소 버스 보급 등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수소제품을 체감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며 “수소 버스 등 수소모빌리티 확대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소 수급이 필수적인 만큼, 정부는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는 ▲산업부 ▲유통전담기관 ▲환경부 ▲국토부 ▲지자체 ▲충전사업자 ▲수소차 제조사 ▲버스운수업체 ▲액화수소 생산자 ▲수소유통사 등으로 구성돼 지난해 2월 발족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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