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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원

에스에너지, HJT 기술력으로 국내 최초 730W 태양광 모듈 ‘KS인증’ 획득

남지완 기자

입력 2024.10.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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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출력 저하 현상 최소화해 높은 효율성과 안정성 확보

에스에너지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에스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730W 출력의 태양광 모듈에 대해 KS인증(한국산업표준)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지난해 12월 700W, 올해 3월 710W 모듈에 이번 730W까지 국내 최초, 최고 출력의 태양광 모듈을 개발해 내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한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인 HJT(Heterojunction·이종 접합 기술) 셀을 적용한 N-타입 모듈로 700W 출력과 효율 22.53%를 달성하며 국내 최고 출력을 인증받았다” 며 “올해 3월에는 동일한 기술 기반으로 710W 출력과 효율 22.86%를 기록, 단 3개월 만에 자체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인증 받은 730W 출력의 신제품은 전환 효율 23.50%로, 이전 모델들을 뛰어넘는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HJT 기술은 기존 N-타입 모듈 TOPCON 기술 대비 여러 면에서 우수하다.

또한 HJT 모듈은 낮은 LID(Light Induced Degradation·제품 출력 저하 현상)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HJT 셀의 양면 효율은 85~90%인 반면 TOPCON 셀은 75~80% 수준이다”며 “이로 인해 HJT 모듈이 약 2~5% 더 높은 발전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730W 모듈은 이러한 HJT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해 더욱 높은 에너지 변환 효율과 안정성을 제공한다”며 “연속적인 최고 출력 갱신은 에스에너지의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과 기술 혁신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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