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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로봇월드] 유일로보틱스 "국내 유일 ‘직교·다관절·협동 로봇’ 3종 세트 보유"

남지완 기자

입력 2024.10.25 09:49수정 2024.10.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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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의 지분 투자 덕택에 사업 확장성 커져

유일로보틱스 부스. 사진=남지완 기자


로봇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25일 국내 여러 로봇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직교(취출)로봇, 다관절로봇, 협동로봇 등 3가지 타입의 로봇 기술을 모두 보유한 기업이라고 25일 강조했다.

유일로보틱스는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해 콘셉트가 아닌 실질적으로 수익성 있는 로봇 기술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부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협동로봇 붐이 발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해당 제품은 여러 기업에 큰 이익을 가져다 주지 않고 있다”며 “당사는 직교로봇, 다관절로봇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 필요한 로봇을 공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 기업들은 협동로봇 기술 또는 다관절로봇 기술만 보유하고 있다”며 “이에 반해 당사는 3가지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고객사를 유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술력 덕택에 4000여 고객사 또한 확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배터리 기업 SK온의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가 지난 5월 당사에 367억원 지분투자를 하면서 회사의 외연확장이 기대되는 형국이다”며 “SK온과 로봇 납품을 협의 중”고 밝혔다.

대표적인 제품인 직교로봇은 평평한 공장 내부에서 물건을 나르는 용도로 주로 사용된다. 유일로보틱스는 2015년 직교로봇 기술을 국산화 했다. 오랜 업력 덕분에 직교로봇을 활용한 신속한 제품 운송 및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리니어 모션 가이드(Linear Motion Guide) 기술력을 통해 최소의 마찰력으로 최고 속도의 운송을 가능하게 했다. 

한편 유일로보틱스는 올해 2분기 매출 83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해 지난 1분기 매출 79억원, 영업손실 10억원에서 흑자전환 했다.

유일로보틱스의 직교로봇 제품. 사진=유일로보틱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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