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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크노, 멕시코 공장 착공… 2025년 하반기 차량 부품 생산·공급

남지완 기자

입력 2024.10.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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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좌영 회장 “미국 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 커”

유니테크노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멕시코 공장 착공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유니테크노


플라스틱 사출 전문 기업 유니테크노가 지난 14일 북미향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부품 공급을 위한 멕시코 공장 구축의 첫 삽을 떴다고 21일 밝혔다.

유니테크노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6월 멕시코 법인(유니테크노멕스)을 설립하고 7월 공장 부지를 취득했으며 멕시코 공장을 통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부품을 북미 시장의 도요타, 혼다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멕시코 공장은 산 루이스 포토시주에 자리잡고 있으며 면적은 약 3만6000㎡(약 1만890평)다.

유니테크노는 멕시코 공장을 2025년 하반기 내 준공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 생산을 착수할 계획이다. 멕시코 공장 전체 부지에 생산설비를 구축 하는 경우 총 생산규모(CAPA)는 1000억원 수준이고 현재 일부 부지에 생산설비 구축을 개시했다. 유니테크노는 오는 2026년까지 멕시코 공장 램프업(규모 확대) 단계를 마치고 양산체제로 돌입할 방침이다.

이좌영 유니테크노 회장은 “향후 미국 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에 기대가 크다”며 “현재 착공하는 시설투자 이외에도 북미향으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부품 및 배터리 케이스 확대를 위한 넓은 공장부지 확보 덕분에 빠른 추가 CAPA 확대도 가능한 상황”라고 설명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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