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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카리 美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노동시장 강하나 실업률 상승 쪽으로 위험 균형 이동”

남지완 기자

입력 2024.10.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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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금리 3%로 추정하고 있으나 불확실성 존재

미국 워싱턴에 자리잡고 있는 연방준비제도. 사진=연방준비제도 홈페이지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하다고 언급하면서 위험 균형은 "높은 인플레이션에서 실업률 상승 쪽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7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州) 에디나에서 미국은행지주사협회(BHCA) 주최로 열린 대담에 나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노동시장의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연준은 미국 내 통화정책의 관장, 은행·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과 규제, 금융체계의 안정성 유지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준에 소속된 은행들은 연은이라고 불린다.

카시카리 총재는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입장이라면서 미국 경제는 "놀랍도록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빅 컷(50bp 인하) 결정에 대해서는 "우리가 인플레이션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고, 노동시장은 약화하고 있다는 일부 조짐을 보였기 때문에 지지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올해 FOMC 투표권이 없는 그가 회의에서 50bp 인하에 대해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카시카리 총재는 아울러 지난달 FOMC에서 자신은 중립금리를 대략 3%로 추정해 제출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중립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엄청난 불확실성"이 있다고 전제했다.

한편 미국 정부의 금융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관 FOMC는 연 8회 회의를 갖고 관련 결정을 내린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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