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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수젠텍, 캐나다서 코로나·독감 동시 검사 제품 허가

임영재 기자

입력 2024.09.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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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태국 이어 캐나다 허가…글로벌 진단 시장 확대 박차
나노기술 적용해 정확도 높여…가을·겨울 트윈데믹 대비 기대

사진=수젠텍


수젠텍은 지난 19일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신속진단 제품 ‘SGTi-flexM COVID-19 & Flu A/B Ag’의 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SGTi-flexM COVID-19 & Flu A/B Ag’은 나노기술을 적용해 코로나와 독감 바이러스의 대조선 결과를 다양한 색으로 구분해 정확도와 판독 용이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캐나다 국립공중보건연구소에 따르면 퀘벡주의 코로나 양성 환자 수는 지난 4월 7일 105명에서 9월 15일 949명으로 약 9배 증가했으며, 사망자 수 역시 같은 기간 5명에서 4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수젠텍 관계자는 "캐나다 퀘벡과 같이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여전히 코로나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번에 허가받은 제품은 변이된 코로나와 독감 바이러스에 동시 대응이 가능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가을·겨울 트윈데믹 시기에 호흡기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젠텍은 앞서 멕시코, 태국 등에서 신속진단 제품의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캐나다 허가를 비롯해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진단 수요가 발생하는 국가들에서 순차적으로 허가를 추진 중이다. 또한 각국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검토하며 제품 공급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신속진단제품(수젠텍 제공)

임영재 기자 withhy@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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