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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다시 돌아온 코로나19 섹터..진단키트 다음은?

FS 콘텐츠팀 기자

입력 2024.08.27 16:39수정 2024.10.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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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콘텐츠는 2024년 8월 8일에 공개된 내용입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진단관련주가 먼저 시동을 걸었네요.

대장주들 위주로 일단 돈이 들어왔고, 오랜만에 관련 섹터에서 상한가가 4종목이나 나왔습니다. 일단 돈이 강하게 들어오면서, 한 번에 죽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다음 차례는 뭘까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이겨낸 시리언즈 분들이라면 아실 것이고, 이후에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이제 함께 알아보시죠. 

중동 전쟁 관련주도 석유-가스-물류-식량-방산 등으로 큰 섹터 내 세부섹터가 나뉘듯이, 코로나19 섹터도 세부섹터가 나뉩니다. 

코로나19 세부섹터로는 진단-마스크-소독제-치료제-음압병동-인공호흡기-백신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만, 저 순서대로 움직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각 섹터별로 관심종목 꾸려두고 어떤 쪽에서 움직이는지 면밀히 관찰하고 있어야 합니다. 

감염이 확산되고 있으니, 이를 진단하기 위한 진단키트가 일단 먼저 출발한 상황이고, 나머지는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일단 관련기사를 살펴보고 관심종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급증…대구도 주 3명에서 27명으로 (24.08.07.)

대구광역시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호흡기감염증이 동시에 크게 유행하고 있어,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곳)의 입원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월 4주차 기준 63명에서 7월 4주차 465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시 또한 6월 4주차 기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명에서 7월 4주차 27명으로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병원체 검출 결과, 그간 유행했던 JN.1의 검출률이 19.5%로 감소(6월 대비 -39.8%p)한 경향을 보이고, 전세계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KP.3가 39.8%(6월 대비 +27.78%p)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더불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 환자 수도 유행주의보 발령(6.24.)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백일해 환자도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유행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상황이다.




📃3배 올라도 없어서 못산다” 코로나 재유행 ‘난리’…진단키트 가격 폭등 (24.08.05.)

직장인 A씨는 최근 감기 몸살 기운이 있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일반 감기가 아닌 것 같다며 코로나 검사를 해보자고 했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21년 한 차례 코로나에 걸렸던 A씨는 잊고 있던 코로나의 악몽이 되살아나는거 같아 다시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다.

코로나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 입원 환자는 7월 첫째주 91명에서 마지막주 465명으로 4주만에 5배가 늘었다. 질병청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이 줄고 여름 휴가철로 이동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관련 제품 수요도 늘고 있다. 약국가 등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27일 동안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43.8% 증가했다.

일부 약국에서는 품절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송파구 B약사는 “한동안 코로나 진단 키트를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물량을 확보하지 않았는데 7월 들어 키트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키트 제조사에 요청했는데 현재 물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코로나 진단 키트 가격도 오르고 있다. 엔데믹 선언 뒤 1000원대까지 내려갔던 키트 가격은 최근 3000원대까지 올랐다. 인터넷 쇼핑몰에 나와있는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 가격은 10개입에 약 3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 치료제 수요도 올라가는 상황이다. 보건소와 약국에서는 제약사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를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정식 허가된 코로나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MSD의 라게브리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가 있다. 이 중 렉키로나는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보건 당국은 7월 팍스로비드 공급분을 6월 대비 100배 이상 늘린 7만6000여명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기침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코로나 관련 의약품 수요도 증가세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인후 질병 치료제 판매량은 전주 대비 15.4% 증가했다.

질병청은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만큼 손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적정 실내 환기 등을 당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모든 것이 준비가 부족했었습니다. 키트도, 마스크도, 백신도, 그리고 치료제도요. 그래서 급등에 급등을 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유사한 듯 하나 조금 다르죠. 

기업들이 엔데믹을 거치면서 물량을 다 줄인 상황입니다. 위 기사에도 나오지만, 키트 물량도 마스크도 줄였고요, 대형병원에서 음압병동도 다 줄였죠. 다만, 백신도 치료제도 보관 중인 물량이 있을 것이고 진단키트와 마스크 생산역량도 충분하죠. 환자가 더 늘어나면 빠르게 준비할 테고, 관련해서 기사들이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처럼 이동제한 같은 규제상황이 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비대면/재택근무-물류-식품-교육 등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을 것으로 보이며, 관심종목 한켠에만 두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먼저, 진단키트입니다. 감염됐는지 유무를 알아보려면 키트를 써야 하니 먼저 반응했습니다. 

7일 기준으로 진매트릭스, 엑세스바이오, 오상자이엘, 압타머사이언스 4종목이 상한가 들어갔습니다. 이런 장세에 한 섹터에서 4종목이나... 강력한 섹터가 형성됐습니다. 

오상자이엘 같은 경우는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가 진단키트 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수혜로 갔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때는 오상헬스케어가 비상장사였죠. 그런데 아시죠? 올해 3월에 오상헬스케어가 상장한거..가려면 오상헬스케어가 가야 하는데 시장에 수혜주로는 오상자이엘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먼저 달려나갔습니다. 이럴 때마다 K-주식스럽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혹시 바이오노트를 코로나19 진단키트로 보실 수도 있는데요. 바이오노트는 동물진단 전문기업이고 코로나19 진단은 자회사인 에스디바이오센서를 통해서 합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많이 오르면 지분 수혜로 짝지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주변에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예방차원에서 마스크 쓰기 시작하겠죠? 위 기사 보면 걸릴까봐 마스크를 꺼내기도 한다고 하고요. 또다른 예방수칙으로는 손씻기, 물건 소독하기입니다. 손소독제와 UV 소독 쪽도 팬데믹 때는 움직였었죠. 

또 진단키트 통해 확진이 되면 치료제로 해열제, 감기약 사먹겠죠. 팍스로비드(화이자)와 렐리브리오(머크)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고령자에게 주로 처방됩니다. 전에 환자가 급격히 늘어났을 때는 동네 약국에서 감기약이 동나기도 했었습니다. 아시죠? 대원제약의 콜대원.

환자가 늘어나게 되면, 중환자들도 늘어납니다. 중환자들은 음압병동에서 치료하는 게 스탠다드인데 대형병원은 다 병상을 줄이기도 했고 의료대란으로 의사들이 적기도 합니다. 그럼 또 부족하다고 난리 나겠죠. 

이렇게 입원을 하게 되면 중환자들 대상으로 인공호흡기 필요합니다. 그리고 백신접종 확대해야 한다고 하겠죠. 또 걸릴까봐 미리 맞는 수요도 늘어날 것이고요. 

확산되는 상황이 어찌 될지는 계속 뉴스를 살펴봐야 합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씨젠, 에스디바이오센서, 엑세스바이오, 진매트릭스, 나노엔텍, 미코바이오메드, 피씨엘, 녹십자엠에스, 오상자이엘, 오상헬스케어, 압타머사이언스, 랩지노믹스, 휴마시스, 제놀루션, 수젠텍, 팜젠사이언스, 코미팜, 바디텍메드, 드림텍, 비엘팜텍, 프리시젼바이오, 엘앤케이바이오, 엔젠바이오, 파미셀, 인트론바이오, 옵티팜, 지니너스, 진시스템, 클리노믹스, HLB파나진, 등등

🗞️코로나19 마스크

웰크론, 모나리자, 오공, 크린앤사이언스, 메디아나, 메디앙스, 케이엠, 케이엠제약, 레몬, 엔바이오니아, 케이피엠테크, 씨유메디칼 등등

🗞️코로나19 소독제

손소독제: 한국알콜, 창해에탄올,MH에탄올, 애경산업, 현대바이오, 라이온켐텍, 케어젠, 태경케미컬, 대한뉴팜, 일동제약 등등 
UV 소독: 서울바이오시스, 아이엘사이언스, 파세코

🗞️코로나19 치료제

현대바이오, 일동제약, 샤페론, 대원제약, 대화제약, 삼진제약, 제일약품, 국제약품, 현대약품, 한국유니온제약, 진양제약, 팬젠, 신풍제약, 화일약품, 진양제약, CG인바이츠, 유나이티드제약, 신일제약, 영진약품, 대한뉴팜, 부광약품, 명문제약, 비씨월드제약 등등

🗞️코로나19 음압병동

에스와이, 우정바이오, GH신소재, 케이엔솔, 신성이엔지, 오텍, 이엔플러스 등등

🗞️코로나19 인공호흡기

멕아이씨에스, 메디아나, 씨유메디칼, 성도이엔지, 서울리거 등등

🗞️코로나19 백신

국내: 아이진, 유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셀리드, 큐라티스
화이자: 바이넥스,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휴온스 등등
모더나: 파미셀, 소마젠, 대한뉴팜, 엔투텍, 바른손, 에이비프로 등등

🗞️코로나19 콜드체인

태경케미컬, 대한과학, 서린바이오, 일신바이오, 오텍, 아이텍 등등


👨‍🔬파이펫's 생각 

진단키트 다음에 어느 섹터가 움직일지는 모릅니다. 알면 올인쳤겠죠. 다만 관심에 계속 두고 있다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걱정되는 부분은, 최근 흐름을 보면 섹터별 순환매(회전문)가 빠르게 이어지면서 자칫 잘못하면 엇박자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FS 콘텐츠팀 기자 team_contents@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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